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나의 투쟁 (문단 편집) == 평가 == 이 책을 연구한 문헌학자들의 비평에 따르면, 문법적으로 비문이 넘치고, 앞뒤가 안 맞는 내용도 많아서 [[루돌프 헤스]]는 물론이거니와 다른 사람들이 달려들어 수없이 뜯어고쳤는데도 저 모양이다. 심지어는 '''[[베니토 무솔리니]]'''도 '알아들을 수도 없고 재미도 없으며 뻔한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고 평가했다.[* 무솔리니는 히틀러와 달리 고등교육을 제대로 받았으며 잠시나마 교사로 근무하기도 했다. 정계 입문 전에는 신문사 주필로 있었고 독서량도 많았기 때문에 문장력이 다를 수밖에 없었다. 나의 투쟁 출판 3년 뒤에 무솔리니도 《나의 자서전》을 썼는데 무솔리니의 자서전은 자신의 유년시절로 시작하여 일생을 순서대로 자신의 주장의 발달 계기를 엮었기 때문에 나의 투쟁과 달리 일괄되고 비교적 내용의 전개가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다.] 근거없는 특정 현상이나 유대인에 대한 규정은 책을 읽을때 혼란과 침묵을 야기하기도 하면서 내용의 앞뒤 주장이 모순된다는 생각도 자주 들어 히틀러의 주장이 정확히 무엇인지 파악하기 힘든 경우도 있다. 또한 단문으로 작성해도 되는 글 하나 하나를 미사여구로 채우고 별것도 아닌 걸 노골적인 정당화 수단에 사용하려고 속은 비어있는 장식물을 길게 늘여놨기 때문에 평소 책읽기에 취미가 없으면 이해하기에 꽤 난해하다. '''심지어 히틀러 본인조차''' 집권 중반기부터는 나의 투쟁 이야기를 꺼내는 것을 불편해했다고 한다. 특히 [[레벤스라움]](게르만 생활권역)의 확대나 [[영국]]과의 동맹[* [[나치]]가 세계를 지배한 [[21세기]]를 그린 해리 터틀도브의 [[대체역사소설]] <나의 적 앞에서>에서는 나의 투쟁 초판은 '''금서'''이다. 다름아니라 작품 속에서 '''속국'''인 영국과의 동맹을 주장한 대목 때문. 다만 새로운 총통이 집권한 뒤 금서 목록에서 해제한다.] 등 일개 당수로서 자유롭게 꺼낸 말들이 [[독일 총리]]로 취임한 뒤에는 구설수에 올라 그를 당혹스럽게 했던 점이 컸다. 그는 집권한 뒤 "내가 총리를 맡을 줄 알았다면 그런 책은 쓰지도 않았을 것이다"라고도 했으며, [[알베르트 슈페어]]가 전쟁 전에 히틀러에게 아직 나의 투쟁을 읽지 않았다고 이야기하자, '''"그거 절대 읽지 말게. 지금 보면, 아니 내가 지금봐도 [[이불킥|내용들이 횡설수설하고 무지 부끄러워]]"'''라면서 강력하게 만류했을 정도였다.[* 이 때문에 슈페어는 전범 재판으로 수감될 때까지 나의 투쟁을 읽어보지 못했고, 그것도 안 읽어 봤냐고 한 [[소련]] 심문단에게 열받아서 읽었다고 거짓말을 했다가 [[위증]]으로 몰려 '진술에 진실성이 없다'고 비난받을 뻔했다. [[낚시|심문 스킬]]에 제대로 말려든 사례이다.] 히틀러는 뒷날 두번째 책을 쓰려고 생각했고 프란츠 에어 출판사로부터 선인세도 '''400만 마르크'''나 받았으며, 1928년에 실제로 나의 투쟁 2부도 만들어 놨지만 결국 출판하지 않았다. 안 그래도 먼젓번 책이 당 정책과 배치되는 내용과 체계 없는 문장으로 중간중간 나오는 논리 붕괴 때문에 비웃음을 샀는데, 2번째 책까지 나온다면 정적들이 공격할 보물단지가 될 까봐 주저한 것이 원인이다. 일설에는 세번째 책까지 계획하고 구술까지 끝낸 상태였다고 한다. 그래도 히틀러 개인을 연구하거나, 당시의 나치즘과 국제정치 및 독일의 정치실태를 연구하는 등 '''연구 자료'''로는 필수적인 1차 사료이다. 실제로 세계 유수의 대학 [[국제정치학]] 및 전쟁 관련 강좌에서는 나의 투쟁을 주요 텍스트 가운데 하나로 삼기도 한다. 특히 [[유대인]]에게 적개심을 드러내는 부분과 히틀러가 독일 영토 확장의 최대 명분으로 삼았던 [[레벤스라움|게르만 생활권역(Lebensraum)]]의 확대 주장이 나오는 부분 등 '''히틀러는 어떻게 독재자가 되었나''' 차원으로 연구하는 것만은 가치가 높다. 이걸 빼면 히틀러가 직접 개입한 문헌 가운데 그의 정치적 사상을 들여다볼 만한 자료가 거의 없고, 그래서 독일에서도 이 책을 출판하는 것 자체까지 막을 필요는 없다는 비판이 나오는 것이다.[* 혹시나 해서 말하면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네오 나치]]가 아니다. 오히려 학술적인 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다수이다.] 다만 히틀러의 개인사 역시 '자화자찬'이나 '과장', '왜곡'이 많아서, 이 책에서 히틀러가 하는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곤란하고 다른 연구가들의 비판적인 연구와 함께 읽는 것이 좋다. 실제로 유럽 밖에서 출간되는 나의 투쟁도 비판 주석을 달거나 달지 않아도 최소한 이런 책이니 주의하라는 경고 정도는 해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